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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큐
    김강윤 지음
    리더북스 / 2021년 1월 / 336쪽 / 16,000원


    ▣ 저자 김강윤

    김강윤은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체대 입시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후 20대의 대부분을 해군 특수부대 UDT/SEAL에서 보냈다. 서른한 살에 소방관이 되었고, 부산진소방서에서 구조대원의 삶을 시작했다. 부산소방학교 화재·구조 교관,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기장소방서 구조대 등을 거쳐 지금은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어릴 적 꿈이 영화감독이었던 그는 2018년에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하여 소방관의 트라우마를 담은 단편영화 〈목소리〉를 만들었다. 어느 순간, 친구의 권유로 소중한 기억을 적기 시작했다.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지만 글은 자신을 위해 썼다. 글을 쓰면서 내면이 치유되었고 삶이 편안해졌다. 기억은 쓰라렸지만 글로 나타난 지난날이 지금의 시간을 보듬어주었다. 그런 글을 이제 다른 이에게 내보인다.


    Short Summary

    이 책은 현직 소방관인 한 남자가 지난 13년 동안 겪어온 처절한 현장의 이야기다. 누군가를 살려야 했던 쓰라리고 아픈 지난날의 기억을 고스란히 들춰낸 날것 그대로의 글이다. 잊으려고 했고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그날의 기억들은 너무나도 선명하게 저자의 기억에 남아있었다.

    엉켜진 시간과 공간을 들춰내어 정리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덤덤히 넣어 두었던 지난날은 지금에 글로 만들어지며 저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써야 했고, 눈물범벅이 된 책은 결국 만들어졌다.

    살린 사람보다 살리지 못한 사람이 더 많았던 삶과 죽음의 현장은 처음에는 고통으로 다가왔지만 곧 저자의 삶을 치유했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 저자는 뼈저리게 느꼈다. 자신의 기억과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결국 이 글은 삶을 치유하는 소생의 글이다. 슬픔과 회한이 아니라 용기와 다짐의 책이다. 또한, 지금의 세상에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이다.


    ▣ 차례


    1장 소방관이 되다

    전역(轉役) / 먹고살아야 한다! / 4전 5기 / 첫 근무지 부산진 구조대 / 주황색 제복의 무게 / 실전 감각

    2장 잊히지 않는 기억

    눈물이 마르지 않던 날 / 당신이 잠든 사이 / 이안류(離岸流) / 살아있는 모든 것들 / 두 번 살다 / 산속의 추격전 / 불 속의 어린아이 / 오늘의 나를 만든 소방학교

    3장 절규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살아야 한다 / 죽으려는 자, 살리려는 자 / 부부의 연(緣) / 아버지와 산불 그리고 의용소방대 / 닫힌 문 / 천흥이 형 / 사랑을 죽이다 / 외로운 죽음

    4장 내 가족, 나의 동료

    소방관의 아내 / 엄마와 구급차 / 동료들 / 리더의 자리 / 밥 먹으러 출근합니다 / 할리우드 키드 / 나의 영웅 김범석 / 형제애(brotherhood) / 당신의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 하늘의 별이 된 소방관들 여자, 엄마 그리고 구급대원

    5장 당신의 마지막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인생의 마지막 날 / 후천적 장애로 살아내는 사람들 / 이별하지 않으려 사투를 한다 / 낮은 곳을 바라보라 / 소방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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