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의 역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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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지음
    창해 / 2020년 10월 / 352쪽 / 18,000원


    ▣ 저자 김영수

    지난 31년 동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 (史記)》,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22년 동안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가이다. 저자는 지금도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답사 하고 미진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완역 사기》 시리즈를 비롯하여 《역사의 등 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 : 사마 천, 삶이 역사가 되다》, 《사마천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난세에 답하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사기의 경영학》 《사기의 리더십》 《사기를 읽다》 《사마천과의 대화》 《현자들의 평생 공부 법》 《백양柏楊 중국사 1, 2, 3》 등 50여 권이 있다.

    Short Summary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은 ‘술왕사, 지래자(述往事 知來者)’라고 했다. ‘지난 일을 기술하여 다가올 일을 안다’는 역사의 미래 예견력에 대한 통찰이다. 이런 점에서 각계각층의 리더는 반드시 역사 공부를 해야 한다. 더욱이 지식이 해방된 집단 지성의 시대에서 역사 공부는 특정한 사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리더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공부는 한층 더 심화되어야 할 것이다.
    사마천은 《사기》 130권 52만 6,500자 한 글자 한 글자에 온 마음을 기울였다. 그리고 곳곳에서 우리에게 ‘인간의 길’, ‘인간답게 사는 길’을 묻고 있다. 어떤 대목은 마치 지금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사마천은 3천 년 역사를 깊게 통찰한 역사가다. 인간의 본질, 인성의 약점, 권력의 속성, 얕고 깊은 인간관계, 고귀한 봉사 정신, 죽음을 불사하는 의리, 개혁의 당위성, 부패한 권력의 종말, 타락한 공직자, 뜻을 굽히지 않고 공명을 이룬 수많은 보통 사람들…. 사마천의 이런 통찰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지금 우리에게 바른길을 가고 있는지 무겁게 묻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사마천의 이런 물음에 대한 필자의 실로 가벼운 응답일 뿐이다.
    오늘날은 집단지성이 얄팍한 지식인을 압도하는 시대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역사를 쓰는 시대다. 이제는 학력(學歷)이 아닌 학력(學力), 그야말로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대다. 자격보다는 인격을, 권위보다는 품위를, 금전보다는 명예를 추구하는 시대다. 그 어느 때보다 고귀한 만큼 의무나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을 강하게 요구하는 시대다. 진보든 보수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정신으로 확실하게 무장한 쪽이 우리 사회를 주도할 것이다. 사마천은 이미 2천 년 전에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힘주어 강조한 바 있고, 이를 실천한 사람들을 깊게 아로새겨 놓았다. 필자는 사마천이 소개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들의 길, 그 길을 함께 가자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필자가 지난 10년 동안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이번 책을 위해 새로 쓴 총 97꼭지의 칼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사마천과 《사기》의 정신과 내용을 빌려 우리 사회 각계각층을 향해 자성을 촉구하고자 했다. 그리고 독자들을 위해 편의상 다음 일곱 개 큰 범주(주제)를 설정하여 그에 맞는 꼭지들을 배치했다. 사마천이 기술한 다양하면서 의미심장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지금 우리는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성찰해보기를 바란다. 모쪼록 사마천이 던지는 질문이 우리에게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차례

    머리말

    1장 역사는 기록(記錄)이 아니라 기억(記憶)이다
    2장 옳은 길은 한 번도 편한 적이 없었다
    3장 백성이 부유해야 나라도 부유해진다
    4장 권력(權力)은 힘을 나누는 것이다
    5장 언격(言格)이 인격(人格)이다
    6장 좀 알자, 중국
    7장 지식이 해방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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