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혁명 시대의 뉴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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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트르 펠릭스 그지바치 지음
    사과나무 / 2020년 9월 / 304쪽 / 15,000원


    ▣ 저자 표트르 펠릭스 그지바치

    폴란드 출생. 독일, 네덜란드, 미국에서 생활한 뒤 2000년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2002년 벌리츠에서 글로벌비즈니스 솔루션 부문 아시아태평양 책임자, 2006년 모건 스탠리에서 학습ㆍ경력개발 부사장, 2011년부터 구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인재개발 담당, 그리고 2014년부터는 글로벌 부문 학습전략(learning strategy)을 담당, 인재육성과 조직개발, 리더십 개발 등의 분야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독립해서 2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0초 리더십≫,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결과를 낳는 사람은 왜 메일을 쓰지 않을까≫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종전의 엘리트, 즉 올드 엘리트는 고정화된 ‘지위’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면 ‘OO대학 졸업’이라는 훈장을 달고 일단 대학교수가 되면 아카데미즘의 세계에서 엘리트로서의 지위가 계속 보장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엘리트 사원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뒤집어서 말하면 올드 엘리트에게는 일단 정상에 오르면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다 말이 됩니다.

    앞으로서 시대를 이끌어갈 사람은 조금 다른 식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하는 지위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원이었던 사람이 노력 끝에 창업의 꿈을 이루었다면, 그것이 제아무리 조그만 사업이라 할지라도 우러러봐야 할 성공입니다. 작은 회사라 할지라도 이직해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었다면, 역시 성공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성공했다고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 중에도 실제로는 성공한 사람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그들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인정받는 시대가 머지않아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저는 뉴 엘리트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1975년 당시 사회주의 국가였던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폴란드 국민의 90% 이상은 가톨릭교도인데, 공산당 정권 아래에서 가톨릭은 탄압의 대상이었습니다. 가톨릭 교회가 붕괴될 위기에 처한 것을 계기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고, 1981년 12월부터 계엄령이 선포되어 군대가 국가를 지배했습니다. 경제 봉쇄로 식료품은 배급제가 되고, 고기를 얻기 위해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1989년 마침내 레흐 바웬사가 집권해 철의 커튼이 제거되었을 때 저는 14세였습니다. 공산주의 체제 속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취급을 받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이 주어지며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 급료는 변하지 않습니다. 제게 있어서는 그것이 ‘일’에 대한 기억입니다.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에 패했습니다. 그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정말로 승리를 거둔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이라는 자본을 사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자본가와, 노동으로 ‘돈’이라는 대가를 얻는 노동자. 이 양자에 의해서 성립되는 것이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거대 자본을 가진 자본가가 힘을 가지고 있으며, 고액 연봉을 받는 노동자가 엘리트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대기업의 경영자나 대기업에 근무하는 샐러리맨이 성공한 사람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이제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SNS로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 관계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자본에서 벗어난 곳에서 매력적인 비즈니스가 여럿 태어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이미 종언을 맞이하고 있으며 포스트 자본주의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앞으로서의 시대를 이끌어갈 사람은 포스트 자본주의 세계의 구조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재미있어야 한다’, ‘하고 싶기에 앞장서서 하고 있는 것일 뿐’,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통적인 생각을 갖고 세상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에 영향을 주고 세상을 바꾸려 하고 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의 기업을 보면 ‘세상을 바꾸겠다’는 대의명분과 ‘즐겁기 때문에 한다’는 동기부여가 양립하고 있습니다.

    변화는 갑자기 찾아옵니다. 누구도 그러한 변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의 파도를 타고, 변화를 즐길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 끊임없는 변화, 그것을 위해서는 언제나 다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변화를 전제로 움직이는 사람은 생각지 못했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변화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위험입니다. 지금의 환경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이 변할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차례

    시작하며 : 뉴 엘리트가 될 것인가, 올드 엘리트로 남을 것인가

    제1장 2020년대의 승자는?
    제2장 항상 배움으로 자신을 성장시키자
    제3장 결단은 직감으로. 신속히 움직여 결과를 내자
    제4장 팀 조직은 아웃풋에서부터 거꾸로 계산하자
    제5장 단거리 경주와 같은 리듬으로 컨디션을 관리하자 227
    제6장 인재를 최대한 살리는 기업의 방법

    맺음말 : 2050년의 세계를 창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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